지난해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금액이 17조 498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23.5%(약 5조 3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1년도 DLS 발행·상환·미상환 현황’ 조사자료를 27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DLS 발행금액은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0조 5000억원 발행돼 61.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용 30.7%(5조 2000억원), 혼합형 6.6%(1조 1000억원) 순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발행형태별로는 사모발행이 12조 971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6.1%를 차지했다. 또한 공모발행은 나머지 23.9% 비중인 4조 77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10조 4895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61.5%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신용형 DLS가 5조 2421억원으로 전체의 30.7%, 혼합형 DLS가 1조 1173억원으로 6.6%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DLS 상환금액은 17조 2442억원으로 유형별로는 만기상환이 9조 1104억원으로 전체의 52.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조기상환이 44.2%(7조 6256억원), 중도상환이 2.9%(5082억원)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DLS 미상환 잔액은 총 27조 5026억원으로 전년대비 2.2%(6018억원)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