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미래교육 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 노후 특수학급 총 22개교, 25학급에 대해 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민선 4대 부산시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제5차 부산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2018~2022년)’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특수학급 설치 이후 5년이 넘은 학급을 ‘노후 특수학급’으로 분류했다. 올해 리모델링 사업에는 총 6억 4860만원을 들여 22개교 25개 노후학급에 학급당 최대 3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금은 특수학급 리모델링과 교재·교구 확충, ‘블렌디드’와 같은 미래교육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시교육청 권혁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사업은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특성을 고려하고 4차 산업 시대에 부합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들 학생들에 학습의욕을 고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22억 5280만원을 들여 76개교, 80학급에 ‘특수학급 리모델링’ 지원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