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27 09:40:33
부산시설공단과 부산관광공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태종대유원지에서 ‘헌혈 동참 힐링 업’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에 따른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캠페인 내용은 먼저 진행 기간인 9일간 부산 시내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 참여 후 받은 헌혈증을 지참하면 태종대 다누비 열차 탑승권을 증정한다. 다만 다누비 열차는 설 명절인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양일간 운행하지 않으며, 무료 탑승권은 내달 6일까지 유효하다.
또 내달 4~5일 양일간은 태종대유원지 관광안내소 앞에 헌혈버스를 마련해 헌혈에 참여한 관광객과 헌혈증을 소지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누비 열차 탑승권과 방역품 세트를 증정한다. 또 헌혈증서 기부자를 대상으로 ‘태종대 유원지 마그넷’을 추가 증정하며 다만 해당 증정품들은 선착순 200명까지 지급한다.
이외에도 부산시설공단과 부산관광공사는 설 연휴 고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같은 기간 ‘호랑이띠’ 관광객에 다누비 열차 무료 탑승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이름에 ‘임’ ‘인’ ‘범’ ‘호’ 자가 들어가는 방문객에는 다누비 열차 탑승료 1000원 할인 프로모션(동반 1인 포함)도 진행한다.
부산시설공단 주욱상 공원관리처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헌혈에 참여하는 시민과 관광객에 감사의 뜻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