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마을 시범운영, 개인 휴대폰으로 마을 방송 내용 확인 가능
강진군은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읍․면당 2개 마을을 시범마을 선정 후 2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 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이란 마을마다 설치된 스피커 외에도 개인 휴대전화로 마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형 등의 영향으로 마을 방송 청취가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중요 행정 정보와 재난․재해 발생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시범 운영하는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은 총 사업비 1억 5,000만 원 예산으로 구축 했으며, 2021년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비 50%를 지원받았다.
각 가정에 방송수신기를 설치하는 시스템의 경우 약 7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에 비하면 훨씬 적은 예산으로 구축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군은 시범 운영기간 동안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마을회관과 거리가 멀어 방송 청취가 어려운 세대 중 무선 마을 방송 수신기가 미설치된 세대와 세대수가 적어 인구대비 유지관리비 비용이 높은 마을을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1월부터 2022년 신규 이장들을 대상으로 마을방송 운영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방송장비 점검을 위해 마을별로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