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2.01.25 15:39:15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경남지역 입주기업 및 산학연협의체 회원사(미니클러스터, 이하 자율형 MC)를 대상으로 ‘자율형MC 회장단 간담회 및 2022년 국가 R&D사업 설명회’를 25일 공단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자율형MC는 산업단지 중심 연관 기업 간 수평적 네트워크 기반 및 다양한 R&DB 협업을 통해 공동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협의체로, 지난해부터 민간이 직접 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하는 자율형MC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남권(창원·사천·진주·김해)에 소재한 10개 자율형MC 운영 2년 차를 맞아, 입주기업의 R&D과제 발굴과 성과 창출 및 확산을 통해, 경남권 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육성과 지속성장을 지원하고자 개최됐다.
1부 행사로는 자율형MC 10개 회장단과 공단 간 올해 성과 창출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식이 열렸다. 2부 행사로는 경남권 입주기업, 자율형MC 회원사를 대상으로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안, 산단공 R&D사업 및 각종 지원사업 등에 대한 설명회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로 18년 차를 맞이하는 공단의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은 지난해 자율형MC 전환에 따른 운영 2년 차를 맞아 올해 말 2년간의 운영실적 및 성과를 평가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약 571억원의 예산을 투입, 자율형MC의 R&D과제발굴·지원과 MC의 자생력 강화 등을 지원한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공단은 경남권MC 회원사가 성과 창출을 통해 최우수 자율형MC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회원사의 성과협약 제고와 지원을 약속했다.
박성길 경남지역본부장은 기계산업의 부흥을 통한 선도형 경제기반 조성을 위해 경남권 산업단지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공단은 그간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을 통해 산업단지를 고부가가치 산업클러스터로 변화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이제 자율형MC운영 2년 차를 맞아, 자생력과 경쟁력 확보를 통한 독립적인 협의체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를 변곡점으로 삼아 경남권산업단지에 소재한 입주기업과 MC회원사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기계산업의 미래로의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