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부산지역 IT 산업 지원사업 종합성과’ 통계 자료를 25일 발표하고 3년간 부산 소재 IT 기업의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6.3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부산 소재 IT 기업의 매출액은 지난 2018년 총 8조 7000억원에서 지난 2020년 11조 8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증가율인 16.35%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지역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그 가운데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2.0 스마트 물류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부산 소재 식자재 플랫폼 기업 ㈜푸드팡은 최근 1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기업은 지난 2015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운영했던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연매출액 500억원을 목표하는 90명 규모의 혁신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부산 소재 기업의 대외 수상실적도 다수 나왔다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덧붙였다. 수상 내용은 ▲대통령 표창 1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건 ▲부산시장상 5건 ▲중앙 공공기관장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1건 총 9건이다.
그 가운데 지난 2019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클라우드 혁신센터 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했던 샤픈고트는 ‘인공지능(AI) 연동 소화기 및 시큐리티 시스템’을 개발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샤픈고트는 세계 최초로 AI 연동 재난 안전시스템‘ 트리토나’를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 설치, 운영 중이며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480여개 기관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우리 진흥원은 올해 위기를 기회로 함께 성장하는 부산형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자 부산 기업과 청년의 진정한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지원사업 확대가 기업의 일자리 창출, 매출 증대 등 지역기업과 경제에 도움이 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