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과 문화체육관광부 합동점검팀이 지난 21일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루지 사업장을 찾아 시설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지난 21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으로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루지 사업장의 시설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은 최근 타 지자체에서 루지를 타고 내려오던 7세 아동이 안전사고로 숨지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이같은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이날 합동점검팀은 ▲사업자 준수사항 이행, 시설 안전지침 준수 여부 ▲기구, 설비 결함 ▲안전점검 관리계획 수립, 안전교육 시행 여부 ▲건축물 안전 사항 등에 대해 점검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와 시설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관내 사업장에 대해 정기 점검을 시행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동 안전사고는 예상치 못한 부주의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관내 사업장에서는 다시금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용자와 안전관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이에 루지 사업장 관계자는 “이용객과 관리자에 수시로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안전점검과 사업자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이용객이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