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25 17:41:47
지난해 상장법인 가운데 기업 인수합병(M&A)을 마쳤거나 진행 중인 회사가 총 141개사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1년도 상장법인 기업 인수합병(M&A) 현황’ 조사자료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M&A를 추진한 회사 수는 전년대비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코스닥시장에서 88개사로 집계돼 전년대비 7개사가 증가했으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3개사로 전년보다 13개사 늘었다.
사유별로는 합병 126개사, 주식교환 및 이전 10개사, 영업 양수·양도 5개사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해 상장사가 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총 8274억원으로 전년대비 747.7%(7298억원) 증가했다.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합병, 양도 등 일정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이에 반대했던 주주에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에 매수 청구한 금액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698억원이 지급돼 전년보다 101.7%(856억원) 증가했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6576억원이 지급돼 전년보다 4798.3%(6442억원)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