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25 14:04:02
부산시교육청이 학교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 안에 응급조치를 하도록 각급 학교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총 586대를 추가로 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부산 소재 전 초, 중, 고, 특수학교에는 자동심장충격기가 1대 이상 설치돼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가 지급은 학교 건물 간 거리가 멀어 골든타임 확보가 어렵다 판단되는 학교와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지 않은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지급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8월 유치원과 각급학교에 수요조사를 시행해 결정한 것으로 이번에 ▲사립유치원 251곳(274대) ▲초등학교 95개교(109대) ▲중학교 66개교(73대) ▲고등학교 92개교(120대) ▲특수학교 5개교(5대)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 5곳(5대)에 AED가 보급된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유아와 성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성인용 패드’와 함께 ‘아동용 패드’도 지원된다.
시교육청 김칠태 안전기획과장은 “AED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필수적인 장비”라며 “응급상황 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해서 시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