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24 16:57:55
부산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차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총동원할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며 24일 그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시는 특별방역 대책으로 ▲공설 봉안, 묘지시설 전면 폐쇄 ▲온라인 추모서비스 운영 ▲집단감염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특별방역 점검, 백신 접종 독려 등을 추진한다.
또 의료 대책으로 부산시,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등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감염병 전담병원, 선별진료소 등 정상 운영 ▲응급진료체계 가동, 병원 등 의료서비스 유지 ▲안전한 설 연휴 보내기 캠페인 전개 ▲생활 방역수칙 준수 위한 대시민 홍보 활동 등도 강화한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력 대책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농·축·수산물 등 성수품, 설 전 집중 방출 ▲정책금융 사각지대 해소 위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정책금융자금 지원 ▲농·축·수산물 수급, 가격 안정 대책, 원산지 표시 단속반 편성 ▲체불임금 집중 관리 기간 등을 운영한다.
안전 대책으로는 연휴 기간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대형 건축공사장 긴급 안전점검 ▲다중이용시설 491개소 안전관리 실태점검 ▲전 소방관서 특별 경계근무 인력 9880명 투입 등으로 화재, 안전사고에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교통 대책은 귀성객 감염 예방과 편의 차원에서 고속버스와 철도 등의 수송력을 168회 증가하고 학교 운동장 등 주차장 총 479곳, 4만 5705면을 개방하며 교통정보도 실시간 제공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이동자제 차원에서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등 8개 민자 유료도로의 통행료는 그대로 유지한다.
이외에도 취약계층 대책으로 ▲중증 장애인 등 ‘야간 순회 방문서비스’ 연휴 기간 운영 ▲노숙인 무료급식, 돌봄 서비스 지원 정상 운영 ▲홀로어르신, 폐지수집 자활 어르신 등 저소득 고령층 중점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