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울산대공원 정문 풍요의 못 주변에 설치한 빛 조명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 22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1월 21일까지 한 달간 빛 조명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귀성길에 오르지 않는 시민과 고향을 찾는 시민에게 연휴 기간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이처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 울산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17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정문 풍요의 못 일대에서 무료로 다채로운 조명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송규봉 공단 이사장은 “고향을 찾은 시민들께서 울산대공원의 아름다운 빛 조명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설 명절 관내에 머무르는 시민들께서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