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의 총 발행금액이 72조 1776억원으로, 상환금액은 76조 171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1년도 주가연계증권 발행 및 상환 현황’ 조사 자료를 21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의 총 발행금액은 전년대비 4.6%(약 3조 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지수인 KOSPI200이 기초자산인 ELS 발행액은 27조 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주요 해외지수인 S&P500과 유로스톡스50의 경우 각각 42조 3000억원, 36조 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조 7000억원, 5조 1000억원씩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ELB를 포함한 ELS의 상환금액은 전년대비 2.9%(2조 3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환된 ELS는 전체의 66.1%(50조 3000억원) 정도가 조기상환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만기상환이 31.2%(23조 8000억원), 중도상환이 2.7%(2조 1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57조 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1%(3조 8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