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이달부터 ‘여권 접수 사전 방문 예약제’를 시범 운영해 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방문 일시를 예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여권 접수 사전 방문 예약제는 여권을 발급받으려는 시민이 방문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시 홈페이지에서 예약해 대기시간 없이 즉시 여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편의 서비스다. 시에서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시행 중이다.
사전 방문 예약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예약 일시에 시청 2층 행복민원실 전용 창구로 찾아오면 된다. 방문 시, 사진과 수수료 등은 준비해야 하며 특히 규격에 맞는 여권용 사진을 준비해야 한다.
부산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기존 여권 발급 목적으로 방문 시 소요되는 대기시간을 줄여 시민 편의를 향상하며 대기 인원을 줄여 민원실 내부 밀집도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여권 신청을 하고 수령 시 직접 방문하는 ‘온라인 재발급 서비스’도 지속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시 정말순 통합민원과장은 “시민이 민원 창구 방문 시, 시간적 부담을 줄이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권을 발급 또는 재발급받을 수 있도록 ‘사전 방문 예약제’와 ‘온라인 재발급 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