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21 10:15:38
부산시는 최근 출범이 결정된 시 해양환경관리위원회가 첫 활동으로 오늘(21일) 오후 2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해양 폐기물 저감’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당연직인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해양농수산국장 외에도 부산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계기관 및 학계 관계자 5명, 시의회 추천자 4명,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지역 해양환경 분야 민-관-학 협치와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해양환경관리위는 오늘 첫 회의로 ‘2022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해양폐기물 저감을 위한 여러 정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위 시행계획에는 ‘오는 203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60% 감축’, ‘오는 2050년까지 제로화 달성’을 목표로 ▲해양폐기물 발생원 관리 ▲수거 사각지대 해소와 해양폐기물 처리, 재활용 촉진 ▲해양폐기물 관리 기반 강화 ▲시민참여와 교육, 홍보 강화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강호 5대 전략, 14개 중점 추진과제가 담겼다.
부산시는 해당 2대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해양폐기물 분야 사업에 64억원을, 오염퇴적물 정화복원 사업에 36억원을 각각 투입해 세부과제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양환경관리위원회를 통해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해양환경 정책을 제안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해양환경 보전, 개선 사업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