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2.01.20 16:02:56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 경영애로 및 유동성 해소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20일 경남도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최영식 농협은행 경남본부장과 경상남도 하병필 도지사권한대행, 경남신용보증재단 구철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례보증 10억원 출연 협약식을 진행하고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지자체와 금융기관의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2016년 이후 7년째 매년 경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1996년 재단 창립 이후 총 출연금액이 34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경남 소재 소상공인들에게 500억원의 신규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 100% 전액보증서로 취급되며, 대출한도는 기존 보증한도와 별개로 업체당 1000만원, 대출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다. 1년간 보증료 및 이자 전액은 경남도에서 지원한다.
최영식 경남본부장은 “이번 특별출연이 코로나19 일상멈춤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이 될 때까지 실질적·지속적인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