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20일 중소기업은행, 삼성SDS㈜와 ‘수출중소기업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글로벌 교역 확대에 대비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차원에서 3개 기관이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먼저 삼성SDS는 기보에 보증료지원금 2억 2500만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에 기보는 삼성SDS 수출 물류 플랫폼 ‘Cello Square’를 이용하는 수출중소기업에 ▲보증비율 90% 이상 ▲보증료 최대 0.3%p 감면 ▲보증료 연 1.0%p 등을 지원하는 225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시행한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해당 보증부대출을 전담으로 취급하며 대출 시행 기업에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경제환경 속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의 온기를 이어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기보는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수출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의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재도약을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