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20 11:14:39
부산시가 지역 청년 구인 기업과 구직 청년 간 매칭 플랫폼인 ‘청년 부산잡스’를 지난 4일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위 플랫폼은 부산일자리정보망 사이트 내 ‘청년 부산잡스’ 메뉴 페이지를 신설한 것이다. 이는 단순 취업정보 제공 기능에서 벗어나 사업 수행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청년 일자리 정보를 한곳에 모은 것이다.
기존에 각 기관별로 추진했던 ‘부산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올해는 ‘청년 부산잡스’에서 통합 공고해 모집과 신청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해당 페이지에는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이란 메뉴를 신설해 청년층이 기업·직종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임금, 안정성, 복리후생 등의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채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청년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취업 지원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과 구직자 데이터를 관리해 사업 참여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며 전문 상담사를 통해 사업 중도 포기자 관리 및 실수요 기반 취업 연계도 강화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청년 부산잡스는 개설한 지 2주 만에 기업 회원 1380개사가 신규 가입해 현재 부산 소재 기업 총 2640개사의 정보가 플랫폼에 담겨 있다. 또한 부산시 자체 추산 결과, 해당 페이지의 일평균 접속자 수는 1만 750여명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