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2.01.19 10:05:56
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이 오는 20일과 21일 ‘제4회 동북아해역과 인문네트워크 국제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동북아해역 인문네트워크의 분절과 갈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핀란드 등 5개국 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20일에는 교토대학 오타 이즈루 교수의 기조강연 ‘근현대 중국의 마한 ’해권론의 수용과 변천’을 시작으로 △근대 동아시아의 전쟁 △전쟁 속의 동북아해역 △동북아해역과 냉전 등 3개 세션에서 10회에 걸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21일에는 HK+사업단이 부산에 위치한 사업단의 특색을 활용해 자체 특별 세션인 ‘한국전쟁과 부산’을 마련하고 4회에 걸쳐 발표와 토론을 개최한다.
HK+사업단 손동주 단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동북아 해역인문학과 관련한 기존 연구를 비판적으로 정리하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대 HK+사업단은 동아시아 지역의 학자들과 함께 인문학적 관점으로 동북아해역을 바라보고, 동북아해역의 중요성과 역할에 주목해 동북아지역의 관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해마다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