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군수가 지난 18일 ‘기장읍’ ‘장안읍’ 2개 행정복지센터 신축 사업 현장을 방문해 그간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장읍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현재 기장군 산하 5개 읍·면 청사 가운데 35년이 넘은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주차 공간 부족 등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기존 청사 부지에 인근 119안전센터 부지를 합쳐 부지면적 4316.7㎡, 연면적 4634㎡,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행정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새로 건립한다는 것이다.
기장군은 지난해 부산시 지방재정투자심사의 조건부 승인과 공공건축 사업계획에 대한 사전 검토를 마친 상태다. 이후 오는 4월 ‘실시설계 공모’와 ‘용역’을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해 오는 2024년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 장안읍 행정복지센터는 주변 도로보다 낮은 저지대에 위치해 태풍과 집중호우 발생 시 상습 침수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지역 주민의 신청사 건립 요구가 지속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기존 청사 부지에 군비 총 139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346㎡, 연면적 3781.38㎡,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행정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새로 건립한다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설계 공모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한 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후 오는 7월 중에 착공에 돌입해 내년 12월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다.
행정복지센터 현장을 찾은 오 군수는 “두 신청사를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할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조속히 신청사 건립을 완료해 주민들에 최고의 교육, 복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