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12 10:39:14
부산시가 지난 11일 오후 ㈜SJ하이텍으로부터 방역 취약계층을 위한 ‘덴탈 마스크’ 100만장을 기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SJ하이텍은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CNC 자동공급 로봇’과 ‘갠트리 로봇’ 생산 업체다. 앞서 SJ하이텍은 부산대에 ‘로봇 전공 학생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 로봇산업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SJ하이텍이 기증한 덴탈 마스크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마스크는 모금회를 통해 부산지역 내 방역 취약계층과 초·중·고 학생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유학현 SJ하이텍 대표는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예년 같지 않은 기부 상황 속에 우리의 기부 활동이 지역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의 따뜻한 손길이 더 큰 힘이 된다”며 “가까운 곳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이웃을 먼저 생각해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또 부산시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지원해주신 기증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 따뜻한 나눔 문화를 보여준 유학현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도 앞으로 시민과 기업에 힘이 되는 부산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