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관내 중학교 입학원서를 제출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중학교 입학 전산배정을 실시했다.
올해 중학교 입학 대상자는 남학생 321명, 여학생 250명, 총 571명으로 나이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산처리로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를 먼저 지망하는 지망 배정으로 실시됐다.
이번 배정은 배정의 신뢰성, 객관성, 공정성 등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경찰관, 지역 언론인, 영천시청 공무원, 초등학교 학부모 등을 배정 참관인으로 위촉해 배정의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영천지역 중학교 전산배정의 경우, 학생이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해당 학교의 정원만큼 우선 배정한 후 나머지에 대해 강제 배정이 이뤄지는데 이 모든 과정이 전산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외부의 영향은 전혀 작용할 수 없는 구조이다.
양재영 영천교육청 교육장은 “올해도 중학교 입학 전산배정이 무난히 이루뤄졌으며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새싹들이 새로운 교육환경에 잘 적응하여 각자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청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산배정 결과는 오는 10일 오전 각 초등학교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당일인 10일부터 거주지 이전 학생 대상 재배정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다음 달 4일 18:00 원서 접수를 마감, 9일 10:00 전산을 통한 재배정, 11일 재배정 결과 발표 등으로 2022학년도 중학교 입학배정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