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대와 포부를 안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영천시는 올해 신년 화두를 ‘호시마주(虎視馬走)’로 정했다.
2022년 임인년이 호랑이의 해인 만큼 호랑이의 용맹한 기상과 기운을 받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말처럼 힘차게 달려가자는 의미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영천은 시민의 자발적이며 헌신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어느 해보다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달성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성과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이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됨으로 대구, 경산과 동일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외에도 영천경마공원 건축허가 완료, 한방‧마늘산업특구 지정, 서부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영천시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 통과, 평생학습도시 지정,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개교 등 굵직굵직한 지역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이뤄냈다.
아울러 2019년부터 4연 연속 예산 1조원 편성, 육상ㆍ태권도 등 각종 대회에서의 금빛 향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천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던 한 해였다.
2022년에도 시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코로나뿐만 아니라 일반진료에 대한 의료공백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후 의료시설 개선 및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를 운영하고, 우울증, 자살 예방 등 정신건강 진료와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도 빠짐없이 챙겨나갈 계획이다.
또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에는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돌보고, 노인에게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실시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등 연령과 지역을 아우르는 맞춤형 건강 돌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물가 상승 등으로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영천사랑상품권을 45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고용보험료 환급 지원, 융자지원, 이차보전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영천ㆍ금호ㆍ신녕 공설시장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4월 한방ㆍ마늘산업 특구 지정에 따른 10가지 법상 규제 특례의 이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처음 지급되는 농민수당은 농가 소득안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는 등 사람들이 찾아오고, 농업인이 대우받는 부자 농촌 건설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는 지역 내 처음 공영개발 중인 금호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스타밸리, 대창ㆍ고경 일반산업단지 등 107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높여 빠른 시일 내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는 등 영천의 미래를 견인할 신성장 동력사업 본격 추진으로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분만산부인과 개원 1년 만에 100번째 아기 탄생과 2년 연속 도내 시부 합계출산율 1위, 4년 연속 도내 저출생 극복 시책평가 우수기관 선정등 지역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올해도 신혼부부,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과 출산장려지원책을 확대하고, 다함께 돌봄센터, 공립 어린이집을 추가 설치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인구증가에 기반을 다져갈 방침이다.
공직 내 청렴분위기 문화를 확산하고 규제개혁, 적극행정, 친절행정 등으로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시장과 주민들이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수시로 마련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자 한다.
또한 정부의 재정지원 방식이 하향식 배분에서 상향식 공모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자체 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해 국ㆍ도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영천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경제, 민생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희망찬 영천 건설을 위해 더욱 힘차게 전진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당면 현안 사업들을 구체화시키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지역미래 100년을 견인할 신성장 동력 발굴에 더욱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