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고객의 해’로 명명하고, 5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우리 사업의 나침반이자 본질은 바로 고객”이라며 고객 가치 중심으로 변화하기 위해 ▲ 경영환경 불확실성 대비 ▲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 지속가능성 중심 전환 ▲ 고객가치 혁신 ▲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급격한 사업 환경 변화라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지속가능성이라는 메가트렌드를 향해 닻을 올렸고 친환경 비즈니스, 전지 소재, 신약 등 3대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며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해 성과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신 부회장은 “고객과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려면 우리의 모든 사업과 일하는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며 “우리 기준의 품질이 아닌 고객이 경험하고 실질적으로 인정하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신 부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더욱 강한 회사로 거듭났다”면서 “우리가 보여준 저력과 ‘고객’이라는 나침반에 집중한다면 내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 분명하다. 우리 회사와 동료 그리고 자신을 믿고 2022년에는 ‘고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