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29 16:32:46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9일 서울 캠코양재타워에서 ‘2021 국유재산 개발,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캠코가 관리 중인 유휴 국유재산 총 30건에 대한 활용 방안으로 ‘국민 생활 편의’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와 지자체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9월 15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서 캠코는 ‘주제 적합성’과 ‘아이디어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실무자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작 13건을 선정했다. 이는 일반 국민 아이디어 10건과 지자체 공무원 아이디어 3건으로 수상자들에 총상금 2450만원이 주어졌다.
먼저 일반 국민 부문에는 청년 임대주택과 창업공간을 복합 개발해 활용하는 ‘공공 컴팩트 시티 모델’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도시청년 공간 공유 아이디어’ 및 ‘방과 후 아동 위한 어린이 책 등대 프로젝트’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지자체 공무원 부문에는 옛 철도 정차역을 주민 편의시설로 개발하는 ‘철도 역사 포켓광장’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또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한 공동 생활공간 사업 ‘다부자집’ 아이디어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캠코 신흥식 사장 대행은 “국유재산의 주인은 국민이다”라며 “캠코는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한 소중한 아이디어를 생활 SOC 등 국유재산 개발에 활용해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