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은 지난 24일 지점 유통센터에서 상주시관계자, 수출업체, 회원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샤인머스캣 중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샤인머스캣은 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 소속 향시망포도작목회(회장 이순태)에서 재배한 샤인머스캣 2.5톤, 6000만원 상당이다.
이 중 40% 이상이 프리미엄 급으로 상자 2kg당 5만원에 수출됐으며 프리미엄 상주포도 명성에 맞게 중국 상해 유명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판매가 될 예정이다.
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은 지난해까지 사과를 중점적으로 수출했으나 기후변화에 따른 작황부진 등으로 작목을 전환해 2019년 포도작목반을 결성했고, 금년 상반기 중국검역단지 지정을 받아 이번에 중국으로 첫 수출을 했다.
시는 2018년부터 상주포도수출협의회를 조직하고 자체적으로 송이당 500g~1000g, 알크기 13g 이상, 당도 17브릭스 이상 수출에 적합한 품위준수 등 수출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상주시관계자는 “고품질의 상주포도 생산에 힘써주신 재배농가에 감사함을 전하고, 지속적인 수출확대 및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