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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기업과 나눔(63)] 지역사회공헌 1등 기업, 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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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1.12.16 09:34:06

인천에선 숲 조성, 당진은 문화 행사
사업장별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복지센터와 연계해 소외계층 지원도

 

현대제철 당진공장.(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지역사회에 확실히 뿌리내린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진·인천·포항·순천 4개 사업장이 3년 연속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기업으로 선정되고 있는 것. 특히 당진제철소는 사회공헌추진체계와 성과측정·영향 등의 영역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며 보건복지부 장관상까지 수상했다. 비결은 뭘까? (CNB=정의식 기자)


 


현대제철은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 하에 전사 및 사업장별로 환경 등의 사회적 문제 해결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ESG 경영의 관점에서 중장기 주요 전략 중 하나로 사회책임 전략 및 조직을 수립, 보다 체계적인 추진 체계를 구축·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조직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일 현대제철의 당진·인천·포항·순천 4개 사업장 사업장이 지역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패.(사진=현대제철)

지난 2019년 도입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현대제철 인천·포항·당진·순천 등 4개 사업장은 제도가 신설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역과의 상생·발전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당진제철소는 심사분야 중 사회공헌추진체계, 성과측정/영향 등의 영역에서 100점 만점을 받는 등 그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까지 수상했다.

이번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존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에 대한 평가에서 나아가 ESG 경영요소까지 확대해 포괄적으로 평가한 것이 큰 특징이다. 즉 이번 현대제철의 성과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 노력 뿐 아니라, 환경, 윤리 경영 등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10년 넘게 ‘희망의 집수리’ 프로젝트



현대제철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의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자립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일례로 평소에 버려지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모아 화분, 연필 등의 생활용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의 경우, 인천시 중구, 미추홀구 등 10개 기관과 MOU를 체결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제품 생산과정에서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들이 직접 생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제철의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 홍보물.(사진=현대제철)

총 181곳의 카페가 참여해 월 15톤의 커피박을 재활용하는 환경적 성과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대표적인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12월까지 총 70가구와 3개 복지시설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 시공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로써 10년간 917가구 및 10개 복지시설 등 총 1000개소에 대한 에너지 효율 시공을 완료하게 된다. 이 사업은 에너지 빈곤층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실질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탄소 감축의 환경효과까지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풀뿌리 1.0’으로 맞춤형 지원



이외에 현대제철은 ‘풀뿌리 1.0’이라는 3년간의 중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업장별로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특색있는 사업 전개한다는 것. 인천에서는 지역 환경 보전을 위한 숲 조성 활동이, 당진에서는 지역 소외계층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나눔 행사가, 포항과 순천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강연과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인천공장은 인천 동구 지역에서 ‘희망의 나눔 숲 조성’ 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진행했다. 주민에게 나눔 숲 조성(나무심기)를 통해 지역 내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긴밀히 했다.

2018년 인천 동구 화도진 공원에 1400그루를 식재했고, 2019년에는 동구 재능대옆 녹지 공간에 영산홍 3100주, 맥문동 5300본의 묘목을 식재했으며, 인근에 벤치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조성했다. 2020년에는 송현공원에 벚꽃나무 52주를 식재하고, 동구한마음복지관에 녹지를 조성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운영한 주니어 공학교실.(사진=현대제철)

또, 당진공장에서는 현대제철 연구원들이 강사가 되어 당진 지역 8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과학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포항공장에서는 포항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 장애인 전용 차량을 지원했으며, 순천공장에서는 아름다운가게 순천연향점 운영 지원, 독거어르신 무료급식소 지원, 해룡면어장단 도시락 배달, 한뜻회 청소년 장학금 후원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각 지역 공장에서는 노조를 비롯한 임직원뿐 아니라 임직원 가족들까지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상생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코로나 건강키트 전달, 감염 예방을 위한 지역 방역 봉사활동, 혈액수급난 지원을 위한 헌혈 캠페인 등 코로나19 상황에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국내 4개 사업장이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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