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문중학교는 3~4일 교내에서 ‘예술꽃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김천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김천시 감문중학교는 3~4일 교내에서 ‘예술꽃 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 ‘예술꽃 씨앗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3일 부스 운영, 4일 공연으로 진행됐다.

올 한 해 본교의 다양하고 심화된 교과연계형 예술문화 활동을 하며 키워온 학생들의 소질과 능력을 뽐내는 시간이었다.

본 행사는 이틀간 교실 및 본교 강당에서 전교생, 교직원 및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3일 부스 운영, 4일 공연으로 진행됐다.

첫째날은 ‘나눔’이라는 주제로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7개의 체험부스 운영으로 이뤄졌다.

부스 활동으로는 학부모 운영 부스인 △먹거리장터와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운영한 △내 입속의 과학(달고나, 솜사탕) △네일아트 △e-스포츠대회 △아나바다 △가죽공예 △캔들 아트 △추억사진 남기기가 있었다. 학생들은 다양한 부스에 지원해 끼를 발산하고 호응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4일의 공연은 본교 강당에서 실시되었다. 오페라 가수의 초청 무대로 문을 연 공연은 심화반, 기초반의 ‘바이올린 연주’, 탭댄스, 학년별‘밴드공연’, 1학년 피아노 연주, 관악기, 현악 3중주 초대 공연과 마지막 전교생의‘난타’공연이 이어졌다.

본교 학생회장 정재민군은 “축제의 주인인 학생들이 자주적으로 참여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보람을 느꼈고 일 년간 배운 활동을 부모님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대원 교장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 작지만 알차게 본교의 예술문화역량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