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17만 장유주민의 숙원인 '장유여객터미널 건립사업'이 8일 첫 삽을 뜬다고 7일 밝혔다.
장유여객터미널은 민간개발사업으로 주식회사 삼호디엔티에서 840억원(터미널 130억원)을 투입해 장유여객터미널·복합상가를 2023년 말 준공 예정이다.
터미널은 부지면적 3952㎡, 연면적 4584㎡,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승·하차장, 계류장 18면, 세차장, 판매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장유주민들은 시외버스정류장이 3곳으로 분산돼 있어 시외·고속버스 이용 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장유여객터미널이 준공되면 편리한 광역교통망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터미널이 위치한 무계지역 경제 활성화가 전망된다.
허성곤 시장은 축전을 통해 장유여객터미널·복합상가 기공식을 축하하며 국제안전도시 김해에 걸맞게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장유주민의 염원이 담긴 장유여객터미널이 조속히 준공되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