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석진 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손잡고 스마트 건설 환경 구축 및 친환경 에너지 기술 활성화를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7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석진 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 기술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건설관리 자동화 및 Digital Twin 환경 구축 ▲건설시공 및 미래주거 서비스 자동화 로봇 기술 ▲수소에너지 기반 기술 ▲친환경 기반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2021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 제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복합촉매를 이용한 질소저감 수처리 기술’이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복합촉매 소재의 개량 및 모듈화를, 현대건설이 복합촉매를 활용한 처리공정 개발 및 현장 적용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복합촉매를 이용한 고농도 질소저감 수처리기술’은 기존 생물학적 질소 제거 공정의 리스크를 보완하고, 점차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생물학적 처리 방법에 비해 공정이 단순하여 소요부지 및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2025년까지 원가/기술경쟁력을 확보하여 바이오가스를 통해 전력을 생산할 때에 발생되는 고농도 질소 함유 폐수처리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