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연락체계 구축·운영...비상시 전직원 제설작업 투입
목포시가 도로제설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동절기 폭설 등 도로제설 대비 태세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사전 대비를 위한 점검을 통해 제설구역 전면 재조사, 도로별 제설대책, 제설 자재·장비 확보 및 점검 등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동절기 도로제설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제설 대상 구간은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 고갯길 등 228.6km으로 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가 보유한 제설정비는 제설차량 6대, 살포기 5대, 염수제조기 1대, 자동염수분사기 1대 등 총 4종 13대로 폭설시에는 굴삭기 등을 별도로 투입할 방침이다.
시는 제설차량을 주요 구간에 투입하고,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에는 소형제설기 5대를 투입해 취약구간의 통행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금 200톤, 염화칼슘 182톤 등 제설제 382톤과 모래주머니도 2만6000개를 준비했다.
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일원화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운영하는 한편 제설 담당부서인 건설과는 비상근무와 별도로 상시 대비 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적설량이 1~5cm 미만일 경우에는 도로제설단을 통해 대응하고, 대설주의보·경보 및 5cm 이상 등 비상시에는 전직원을 투입해 인도, 횡단보도, 버스승강장 등의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