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고등학교는 26일 계명대 전공교수단 9명을 초청해 전공안내 진로특강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성주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성주고등학교는 26일 계명대 전공교수단 9명을 초청해 전공안내 진로특강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성주고 1, 2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강좌를 신청해 인문학,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 등 다양한 영역의 특강을 진지하게 경청하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프로그램은 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평소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취지에 걸맞게 개개인이 원하는 전공학과의 강좌를 사전 희망조사를 해 맞춤형으로 개설해 진행했다.

성주고는 희망진로와 전공학과에 대해 구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올해 4차에 걸쳐 이러한 행사를 진행해 40명 이상의 교수들을 초청해 각자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설계와 꿈에 대한 열정으로 듬뿍 젖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2학년 백승범 군은 본인의 평소 관심사인 ‘토목공학전공’의 강의를 수강한 후, 소감문에 이렇게 기록했다. “가슴이 요동친다. 오늘 나는 내가 갈 길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만들었다. 토목공학의 깊은 이해를 통해 나의 꿈을 가슴 속에 각인한 벅찬 하루를 보내었다. 교수님의 열정 어린 강의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김응만 성주고 교장은 “바쁜 시간을 내어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신 계명대 교수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의 꿈을 구체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