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기자 | 2021.11.25 09:53:18
목포시가 북항 주변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시는 24일 국토안전관리원 특수시설관리단 목포사무소 옆에서 김종식 목포시장,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수협 우회도로 연결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목포수협이 북항배후부지로 이전 예정임에 따라 북항 일대는 위판장을 찾는 시민, 관광객, 물류차량 등의 증가로 교통 혼잡이 예상됐다.
시는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예산 7억원을 투입해 목포수협 우회도로 연결공사(연장 312m(양방향 624m), 폭 6.8~9.8m)를 지난 4월 착공해 이달 완료했다.
신설된 구간은 북항 교차로에서 목포대교 진입 직전 오른쪽으로 빠지는 도로의 기존 종점을 312m 연장한 것으로 목포대교 교각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 차선이 조성됐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북항 물양장을 거치지 않고 수협이전부지로 우회전해 진입할 수 있고, 수협이전부지에서는 좌회전해서 북항 교차로 방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우회도로가 연결됨에 따라 북항 주변 교통 체증이 예방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