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우곡초등학교는 우곡중학교와 함께 ‘2021학년도 경북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교육과정을 마무리 하는 큰잔치로 전교생, 유치원, 중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2021 우곡人 로봇, 드론 큰잔치를 본교 강당에서 실시했다.
코로나 19 상황으로 비대면 원격으로 각 학급에서 로봇과 드론 시합을 대형 화면을 통하여 볼 수 있도록 했다. 경기종목으로는 로봇으로 물통 쓰러뜨리기, 로봇 축구, 드론 이어달리기, 드론으로 종이 뒤집기 등을 실시했다.
학생이 직접 달리고 움직이는 활동이 아니고 로봇과 드론이 대신했지만 관심과 열정은 평소 학교 운동회 못지않게 열기가 넘쳤다.
로봇, 드론 큰잔치에 참여한 1학년 김○○ 학생은 “오늘 드론 이어달리기에서 우리팀이 져서 너무 속상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우곡 중학생은 기말고사가 끝난 다음이라 로봇 축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워했다.
정태호 우곡초 교장은 “ 2021 우곡人 로봇, 드론 큰잔치를 통해 인근 학교 간 교류를 확대하고, 작은 학교에서도 이와 같은 드론과 로봇을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