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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시대㉖] 친환경·동반성장…롯데건설의 ‘상생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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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1.11.25 09:26:32

파트너사 손잡고 ‘실질적 ESG’
잉여자재, ‘잉어마켓’에서 재활용
‘수열에너지’로 롯데타워 냉난방

 

물을 활용한 친환경 기술 적용으로 냉난방 에너지를 절약하는 롯데월드타워.(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폐기 처리 잉여자재 재활용, 수처리 기술 등 한발 앞선 친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으로 167개사의 지역 파트너사를 발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상생 활동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통해 동반성장 역량 강화는 물론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는 ESG 경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CNB=정의식 기자)


 


롯데건설의 ESG 경영은 ‘실질’과 ‘실천’에 방점이 찍혀 있다. 건설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확산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 폐기처리 잉여자재를 재활용하는 사업과 지방자체단체와의 협업으로 파트너사를 발굴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9일 롯데건설은 공사가 종료된 현장에서 폐기되는 자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토보스와 ‘폐기처리 잉여자재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보스는 소량의 건축자재를 판매하는 플랫폼 ‘잉어마켓’을 개발한 벤처기업으로, 지난 5월 롯데벤처스가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엘캠프 8기로 선정돼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그간 공사 현장에서는 자재를 주문할 때 운반 및 보관, 공사 중 파손 등 부족한 상황을 대비해 여유분을 추가해 발주하는 경향이 많았다. 자연스럽게 남게 되는 잉여자재는 대부분 폐기 처리됐다.

 

토보스 김소연 대표와 롯데건설 임직원이 ‘ESG 경영을 위한 자원 재활용’ 홍보 보드판을 들고 있다.(사진=롯데건설)

하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진다. 보관 후 재사용이 가능한 타일, 단열재, 마감재 등을 토보스가 수거하고, 토보스의 건자재 직거래 판매 플랫폼 ‘잉어마켓’ 앱을 통해 재판매하거나 취약 계층 환경개선 사업에 무료로 기부한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잉여 폐기자재 처리비용 및 보관 공간의 확보가 용이해지고, 자원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토보스는 기업 간 거래를 통해 필요한 자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필요한 만큼 구매한 건자재를 재사용 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창출되는 판매 수익은 롯데건설과 토보스가 배분할 예정이며, 롯데건설은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우선 2개의 시범 현장 운영을 통해 폐기물 저감 효과 및 개선점에 대해 토보스와 협의할 예정이며, 이후 전 현장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물 재활용·냉난방 기술로 가치↑



인류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은 우리가 다음 세대를 위해 소중히 넘겨줘야할 자산이다. 롯데건설은 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과 정수장 및 상하수도관로 등을 비롯해 롯데월드타워의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시공하고,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포항 하수종말처리장 옆에 들어선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지하 2층과 지상 3층으로 이뤄져 있고 부지면적 1만6200㎡, 건축면적 2223㎡로 공업용수 공급시설로는 준공 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이 시설은 롯데건설이 지난 2014년 지었다.

포항시는 이 시설이 완공되기 전 공업용수 부족으로 기업 및 공장을 유치하기 어려워 지역 개발의 한계에 부딪혀 왔다. 포스코를 비롯해 포항철강공단의 경우 공업용수가 부족해 멀리 떨어진 안동 임하댐 물을 사용하는 상황이었다.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완공 이후 물이 부족했던 포항철강공단에 하루 10만 톤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한 아시아 최대의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전경.(사진=롯데건설)

이외에도 롯데건설은 포항 하수종말처리장 2단계(증설) 건설공사, 울산 농소하수처리시설 등 다수의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완공했다. 최근에는 부안군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및 부산광역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한 대표 건축물 롯데월드타워에도 물을 활용한 냉난방 기술이 적용됐다. 준공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 냉난방 시스템’을 갖춘 것. 일반적으로 수온은 여름에 대기보다 5도 정도 차갑고 겨울에는 10도 정도 따뜻하다. 이러한 물과 대기의 온도 차이를 활용하면 물을 활용하여 냉난방이 가능한데, 이를 수열에너지 냉난방이라고 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에너지 센터(지하 6층에 위치)로 유입되는 물을 열 교환기와 펌프 등의 설비로 통과시켜 에너지를 만들고, 발생한 에너지를 냉난방에 활용한다.

 


167개 지역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지난 10월 롯데건설은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한 파트너사 지원에 나섰다. ESG 경영의 중요성에 공감해 지역사회와 파트너사와의 상생 활동에 중점을 두고, 수도권 중심의 파트너사 운용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를 거점지역으로 선정해 파트너사 발굴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건설협회의 추천을 받아 2045개의 우수기업에 대한 협업 가능성을 검토했고, 총 167개의 지역 강소파트너사를 최종 발굴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사진=롯데건설)

앞으로 롯데건설은 발굴한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상생관계를 맺고,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 가능한 파트너사 공급망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파트너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펀드 형태의 자금지원과 복리후생 지원 등의 다양한 동반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으로 동반성장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이번 활동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는 다양한 ESG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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