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북한 아동의 따듯한 겨울나기 돕기에 나섰다.
22일 bhc치킨에 따르면, 해바라기 봉사단 5기 1조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일대에서 북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목도리 제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대북 지원 단체인 하나누리에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목도리, 남북을 잇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날 해바라기 봉사단 단원들은 털실을 니팅룸(플라스틱 막대에 나사 모양이 박힌 뜨개질 도구)에 얽으며 목도리를 만들었다. 이후 완성된 목도리를 하나누리에 전해 기관을 통해 함경북도 내 유치원, 탁아소, 보육원 등에 전달되도록 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봉사단의 활동은 추위에 노출된 북한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남북한 민간 교류 확대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여건에 처한 분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바라기 봉사단 5기는 지난 1월부터 연탄 나눔 봉사를 시작으로 현충원 묘역정화 활동, 어린이 교통 우산 제작, 취약계층 아동 마스크 스트랩 전달, 독거노인 먹거리 나눔, 서대문독립공원 환경정화, 개미마을 방역 봉사, 시각장애아용 점자촉각책 제작 등 다양한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