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전경. (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2022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신청을 다음 달 31일까지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을 통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농업인에게 녹비종자 구매비와 유기농업 자재 및 자재 원료, 천적 구매비를 지원해준다.

특히 내년부터는 흙 검사와 시비처방 컨설팅 사업이 추가로 신설돼 일반 농가의 농약ㆍ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고 친환경 인증 면적의 증가를 도모한다.

신청대상은 지난 4월 시행령 개정으로 애초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일반 농가까지 확대돼 내년부터 일반 농가도 유기농업 자재 구매비를 최대 50% 지원받을 수 있다.

유기농업 자재는 ㏊당 총 구입비 기준 유기 인증 농가는 200만원, 무농약 인증 농가는 150만원, 일반 농가는 1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녹비작물종자는 ㏊당 헤어리베치 60㎏, 녹비(청)보리 140㎏, 호밀 160㎏, 자운영 50㎏, 수단그라스 50㎏ 등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사업 신청서와 신청연도 또는 전년도 흙 검사 결과를 가지고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