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15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김학남 ㈜KEC 대표이사,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EC와 반도체 생산라인 고도화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반도체 전문 기업인 ㈜KEC는 지난 1969년 구미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이다. 창립 이래 전자부품 산업 전문기업으로 지속적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국내외 유수의 전자업체들로부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금번 ㈜KEC의 구미공장 내 200억 투자는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고용안정을 위한 생산설비 고도화 투자로 ‘㈜KEC Vision 2025’라는 중장기 계획에 따른 회사의 연구 및 마케팅 인력 투자, 설비 장치의 신규 투자의 일환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반도체 대란으로 외국계 업체의 공급 이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고객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국내 고객들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제품을 국내 생산품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반도체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략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마케팅 전문 인력 확보를 바탕으로 2026년 5000억원 매출 달성과 함께 전력 반도체 시장 글로벌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전사적 차원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KEC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역사와 함께 한 기업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역사와도 같은 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해 준 KEC 대표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구미시의 투자환경을 개선해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