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평창군, 이효석 부부유택 봉평서 영면

  •  

cnbnews 신규성기자 |  2021.11.11 14:38:56

가산 이효석 선생 동상. (사진=평창군 제공)

한국 근대 단편문학의 최고봉인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가산 이효석 선생이 영원한 마음의 고향 봉평에서 영면을 이루게 됐다.

최창선 가산 이효석 선생 묘지 이장 추진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이효석 선생 유족과 묘지이장 합의가 원만히 이뤄져, 오는 19일 오후 3시에 경기도 파주 동화경모공원 묘지에 안치된 선생의 부부유택을 평창 봉평으로 모셔오게 됐다.

최창선 위원장은 “그간 효석문화제를 개최하면서 선생의 묘소가 경기도에 모셔져 있는 사실이 안타까웠다”며 “이제 선생과 관련된 선양사업의 종지부를 찍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효석 선생은 지난 1907년 강원도 평창에서 출생해 당시 경성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1928년‘도시와 유령’을 문단에 발표한 이래 1936년 ‘조광’에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하면서 한국 단편문학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이장되는 부부묘는 이효석과 그의 처인 이경원의 부부 유골이 합장돼 있으며, 선생의 유해를 작품 속 고향인 평창에 안치하고 싶다는 지역여론을 장남 이우현 씨가 받아들이면서 이장 합의가 이뤄졌다.

평창군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이번 묘 이장에 최선의 예우를 다할 예정이다”며 “‘평창 효석 문화재’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