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고등학교는 8일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주제별 수업 시연 및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성주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성주고등학교는 8일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주제별 수업 시연 및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수업 시연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의 코로나19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원격수업은 11일부터 일주일간 예정돼 있다.

성주고에서는 11~17일 원격수업을 하고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시행한 다음 19일에 시험 후 방역 및 원격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주고 원격수업 T/F팀 교사들이 주축이 돼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태블릿 기기를 활용한 판서 중심의 수업, 노트북을 활용한 파워포인트 활용 수업, 웹캠을 활용한 활동 중심 수업 등을 시연했다.

동료 교사들은 자신의 교과 특성을 고려해 필요한 수업을 선택하여 참여했다.

수업 후에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 및 토의 시간에서는 원격수업 중에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이 논의됐다.

수업을 참관한 박00 교사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자신이 없었는데 시연을 보면서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나만의 수업을 구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러한 맞춤형 연수를 통해 교과별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성주고 김응만 교장은 “이번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질 좋은 원격수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원격수업을 포함한 모든 수업에서 학생들의 알찬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교사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