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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 ‘위드 코로나’ 경로당 방문

관내 경로당 풍경 “만나서 좋고 웃으니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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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21.11.04 09:13:38

때는 11월인데 목포시 경로당에 꽃이 활짝 피었다. 그 꽃은 다름 아닌 웃음꽃이다.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 따라 경로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면서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의 발길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다.

“만날 장소가 있고 만날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모처럼 만난 반가운 얼굴들로 삼삼오오 모여 화투판이 벌어졌다.

한 어르신은 “삼봉 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며 “경로당이 겉으로 보면 그저 모여 놀다 가는 곳이지만 함께 밥을 먹는 식구들이 있고 같이 생활하며 일상을 공유하다보면 하나의 공동체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마음 놓고 갈 수 있는 장소가 있고 서로 만나서 대화하고 웃을 수 있으니 너무 좋다는 게 한결같은 목소리다.

김종식 시장은 3일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나섰다.

이날 김 시장은 삼학동 관내 삼학경로당, 삼학하이츠 경로당, 삼학타운 경로당, 동백아파트 경로당 등 4곳을 둘러봤다.

김 시장은 어르신들과 만난 자리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항상 웃으면서 사셨으면 좋겠다”고 안부를 물은 뒤 “경로당이 재미가 있어야 하는 데 앞으로 단계적으로 프로그램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어르신들이 많이 나오게 되면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를 꼭 쓰시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더불어 사람 사는 세상, 따뜻한 정이 가는 경로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김종식 시장이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관내 삼학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웃으면서 인사하고 있다.

김 시장은 어르신들의 애로사항과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였다.

홍순호 삼학경로당 회장은 “우리 경로당은 다른 데 비해 환경이 좋다. 하지만 한 지붕 두 가족이다 보니 운영비가 많이 든다”면서 “운영비를 차등지급해주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 시장은 “내년부터 운영비가 약간 인상된다. 평상시 이용하는 회원 수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차등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으로 경로당에 더 활기찬 웃음이 가득하도록, 어르신 한 사람 한 사람의 웃음을 찾아드릴 수 있도록 더 배려하고 더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한 김종식 시장은 “앞으로 더 자주 찾아뵙고 안부를 묻겠다”면서 어르신들의 손을 꼭 붙잡았다.

또 시장의 건강비결을 묻는 질문에 김 시장은 “저라고 스트레스를 왜 안 받겠느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하지만 ‘웃으면서 일하자’는 신조 즉 ‘마음의 안전장치’로 그 때마다 긍정의 에너지로 전환시킨다”며 “바로 긍정의 힘, 긍정의 마인드가 그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경로당 방문을 수행한 박희자 삼학동장은 “위드 코로나가 되니 점심을 먹을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이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지만 혹여나 고흥처럼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방역 지침을 잘 준수하고 환기나 소독도 철저히 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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