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동지여자중, 동지중 학생 및 교직원 50여명은 지난 달 30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각 학교 봉사동아리 소속 학생들로 구성돼 진행됐으며 용흥동 일대 4가정에 1200장의 연탄나눔을 했다.
본교 해피투게더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에코백 만들기, 면생리대 만들기, 벽화봉사, 양말목방석 만들기에 이어 올해 마지막 활동으로 연탄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눔의 기쁨을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나눔이 더 의미있게 느껴졌고 유익했다”며 “많이 힘들었지만 연탄이 사시는 분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생존용품이라고 하니 책임감이 느껴졌고 끝내고 나니 보람이 큰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벽화봉사에 이어 연탄나눔 봉사에도 함께한 박경원 교감은 “연탄나눔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