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장애인 이용시설에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시는 전동 휠체어·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충전 걱정 없이 편하게 지역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급속충전기 2대를 신규 설치했다.
장애인이 평소 자주 이용하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을 우선 선정해 하당 평화광장 갓바위 해상교 입구에는 신규로 설치했고,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에는 추가로 설치했다.
이에 앞서 시는 충전기기 설치 및 전동보장구 활동 공간을 위해서는 1.5㎡ 이상의 면적이 필요한 만큼 장애인복지시설, 의료시설 등 설치 예정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해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새롭게 설치된 급속충전기기는 1시간 이용 시 배터리의 50% 이상 충전이 가능하며, 전동보장구 타이어 공기주입기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현재 목포시에 설치된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는 총 37곳에 설치돼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급속충전시설을 새로이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지역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동보장구를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