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료원(원장 이원구)이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안검하수 무료 수술 의료봉사를 2년째 이어오고 있다.
의료원은 지난해 7월 1일 목포시와 무료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해 전국 지방의료원 중 최초로 의료취약계층 의료지원사업(안검하수 수술)을 추진해오고 있다.
대상은 만 60~70세까지 의료급여 1·2종, 차상위계층, 행려, 외국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으로 지난해 9명에 이어 올해는 23개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저소득층 어르신 46명을 추천받아 성형외과 전문의인 이원구 원장이 직접 안검하수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안검하수란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처진 윗눈꺼풀이 시선을 가려 정상적으로 눈을 뜨지 못하는 증상이다. 낙상 사고 위험을 높이고 미관에도 좋지 않지만 150만원~200만원 상당의 비용 때문에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
이원구 원장은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취약계층 의료지원사업 등 지역공공의료 발전에 힘쓰겠다. 앞으로도 의료 봉사 활동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