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기자 | 2021.10.13 14:58:11
목포시의회 김수미 의원이 ‘2021 풀뿌리 의정대상’에서 협치, 복지, 환경, 행정혁신, 우수입법 등 다양한 분야 중 우수입법 분야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지방자치발전소(ICOLA)에서는 지방의회 30주년을 기념해 전국 광역 및 지방의원들의 지난 3년 동안 펼친 우수한 의정활동을 공모해 지난 8일 서울혁신파크 미래청에서 ‘2021 풀뿌리 의정대상’ 대상1명과 최우수14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목포시의회 김수미 의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수미 시의원은 기획복지위원회에서 도시건설위원회에 소속되면서 복지의 시선으로 교통을 이해하며 ‘걷는 도시가 행복한 도시’라는 주제로 참여해 교통에 관련된 실질적인 시정 질문과 조례 제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수미 시의원은 아동권리모니터단과 안전한 통학로 마련 정책 제언문 전달 및 간담회를 토대로 2020년 9월 18일 목포시 어린이 보호구역 및 통학로 교통안전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2020년 12월 17일 352회 본회의에서는 교통안전지수 D등급이라는 목포시 교통안전의 문제점을 꼬집고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대책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목포시의 대중교통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올해 5월 17일 목포시 공영버스 사업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목포시내버스 업체가 경영난을 이유로 1년간 휴업하겠다는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자 버스 대책을 위해 화성시 공영버스에 대한 벤치마킹 간담회를 건의하고 참석해 화성시의 준공영제가 시행된 사례를 보며 목포시에 맞는 대안을 위해 질문과 토의를 통해 목포시의 준공영제를 위한 도입과정, 감차보상과정, 신차구입방법, 버스노선관계, 운송원가 조사방법, 버스 인력계획, 노조 문제, 마을버스 도입, KD운송그룹 등을 통한 운송업체 공모 등의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교통안전과 도로부분의 문제에서 최근 등장한 전동킥보드 같은 1인용 이동수단인 개인형 이동장치는 대여사업자들이 생기면서 안전사고는 물론 도로 무단방치함으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해 지난 6월 24일 목포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과 안전증진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김수미 의원은 “교통의 문제는 곧 보행의 문제이며, 편리하고 최소한의 조건에서 운송수단이 대체되면서 보행과 교통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하고 대중교통의 경우 청소년들과 노약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 하는 운송수단으로 이동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보행시 사고가 나지 않는 환경과 안전할 권리와 함께 탄소중립 등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교통, 환경친화적 교통수단으로 대체되면서 안전, 편리, 쾌적할 권리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며 ”걷는 도시가 행복한 도시라는 말처럼 안전하게 걷는 목포가 되도록 도로의 패러다임을 재정립하여 공간이 우리의 삶의 질을 바꾸어 놓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