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기자 | 2021.10.12 13:53:33
위생복․덜어먹기 집게․종량제봉투 등 무료 지원과 모범음식점 지정증과 표지판 배부
목포시가 모범음식점을 새로 지정하고 이․미용 업소에 대한 위생서비스 수준 평가에 나선다.
12일 목포시 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모범음식점 재지정과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 재심사는 97개소다.
보건소는 12일부터 20일까지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22일 음식문화개선운동 추진위원회 지정 심사를 거쳐 29일까지 모범음식점을 지정 통보할 계획이다.
음식문화개선, 위생상태, 서비스, 맛, 기여도 등을 심사해 85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
모범음식점에 지정되면 음식문화개선 위생용품인 위생복․덜어먹기 집게․종량제봉투 등을 무료로 지원받고, 모범음식점 지정증과 표지판이 배부된다. 목포시 홈페이지 등에도 홍보된다.
또 보건소는 이․미용 업소에 대한 위생서비스 수준평가도 실시한다.
기간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대상은 총 1142개소로 이용업소가 144곳, 미용업소는 998곳이다.
보건소는 이번 평가를 위해 공중위생팀 3명과 공중위생감시원 3명 등 9명으로 평가팀을 꾸렸다.
이들은 직접 업소를 방문해 평가항목에 따라 영업소 준수사항, 시설, 설비기준 등을 확인하는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서비스 평가 분야는 절대평가로 일반현황, 법적 준수사항, 권장 사항 등 3개 분야 40여 개 지표를 평가한다.
평가결과 90점 이상은 녹색 등급(최우수),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황색 등급(우수업소), 80점 미만은 백색 등급이 부여된다.
박호빈 목포시 보건위생과장은 “평가지표에 의한 현지조사를 실시해 최우수 업소에 대해서는 명패(표지판)을 부여하고 위생용품 지원과 함께 시 홈페이지에도 홍보할 계힉”이라면서 “현장 평가 시 코로나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공중위생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