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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기업과 나눔(58)] 윤종규 KB금융 회장, 미래세대 육성 앞장…아동·청소년 꿈 함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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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1.10.07 11:53:05

돌봄교실·병설유치원 신·증설 지원
저출산·여성 경력단절 해소 기여
미래세대에 경제·금융지식 전파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이끄는 KB금융그룹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전국 초등학교에 돌봄교실 아동을 위한 도서관을 조성하는가 하면, ‘멘토링’을 통한 저소득·글로벌 가족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CNB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쉰 여덟 번째 이야기다. (CNB=정의식 기자)


 


지난 5월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 초등학교에 돌봄교실 아동들을 위한 '다함께 꿈터'(도서관)가 조성됐다. 돌봄공백 해결과 아이들의 쾌적한 학습공간 구축을 위해 KB금융이 진행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 유치원 신·증설 사업의 일환이다.

이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3개 반에 아동 6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번 ‘다함께 꿈터’ 조성으로 인해 독서공간이 결합된 쾌적한 돌봄공간으로 변모됐다. 기존 돌봄교실 이용 아동 외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학생도 추가도 수용이 가능하며, 아이들의 쉼·놀이·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의 장으로 활용되어 학부모와 선생님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

 

과천시 소재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는 KB금융의 지원으로 3세반을 위한 교실이 신설 되었다. 이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기존 4세반, 5세반 2학급만 운영되어 지역 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시설 증설 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유치원의 바닥 장판, 도배 및 싱크대 모든 제품은 3세 유아의 안전 및 심리적 안정감을 고려해 설계 되었으며 학급 신설로 인해 고용인원(방과 후 교사)도 확대됐다.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 신·증설 지원



KB금융그룹은 미래세대 육성의 핵심 추진영역으로 아동·청소년의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고, 그 일환으로 KB금융은 지난 2018년 교육부와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의 신·증설을 지원하기 위해 총 750억원(1년 150억*5년)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KB금융

교육부와 함께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전국 초등학교 내에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돌봄 시설이 필요한 지역에 유치원 등을 신설하여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7월 기준 총 1061 학교에서 초등돌봄교실 1228실, 병설유치원 568실이 신·증설 되었으며, 수혜아동은 약 3만6000명에 달한다. 2022년까지 약 2500개의 교실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5만여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돌봄공백 해결 노력...여성 경력단절 해소



KB금융의 '돌봄공백' 해결 노력은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는 저출산과 여성의 경력단절 해결의 시발점이 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대한민국의 2020년 합계 출산율은 0.84명으로 인구를 현상 유지하는데 필요한 수준인 ‘인구대체 수준’ 2.1명의 절반도 되지 않는 역대 최저치다. 한국의 저출산 현상에는 맞벌이 가구 증가로 인한 육아 문제, 가계에 부담이 되는 교육비, 경력 단절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이 맞물려 있어 모든 사회 구성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3월 KB금융의 지원으로 개원한 서울 장위동 장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맨 오른쪽)과 윤종규 KB금융 회장(가운데)이 교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KB금융)

KB금융은 현재 돌봄 서비스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초등학생 수는 감소하는데 반해 초등학교 수는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돌봄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KB금융이 지원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 내 빈 교실 등을 활용한 시설 구축이 가능하여 상대적으로 조성 비용이 저렴하다. 이는 부모들이 부담해야하는 비용 감소로도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 국공립 병설 유치원의 월 이용료는 사립 유치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돌봄공백 해결을 통해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과 부모의 부담 감소, 여성의 근로 참여 확대 등 사회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돌봄공백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소득·글로벌 가정 교육 지원



KB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멘토링’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추진하고 있다. 교육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 가정과 글로벌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디지털 학습지원, 학습지 지원, 1:2 학습멘토링, 장학금, 진학컨설팅 등의 ‘학습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진로 선택을 도와주는 ‘진로멘토링’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디지털멘토링’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멘토링 사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으며 90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학년별 맞춤 학습을 지원했다.

 

2021년 1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KB라스쿨’을 운영 중이다. KB라스쿨은 다문화 학생들과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플랫폼으로, 교육 기회가 비교적 적은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한 지원과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KB라스쿨.(사진=KB금융)

KB라스쿨에는 유명강사가 참여하며 온라인 강의 외에도 대학생 멘토가 매칭돼 청소년의 진로고민, 학습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학교 선생님의 내신관리 및 수행능력평가 관련 주말 특강도 제공된다. 참여한 청소년에게는 원활한 온라인 강의 진행을 위해 태블릿PC가 무료로 지급되며, 장학금 혜택도 있다.

KB증권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무지개교실’을 통해 교육 및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무지개교실’은 소외지역 초등학교 분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학습공간 개보수, 도서관 환경조성, 도서지원 등을 통해 더 나은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KB증권은 지난 2009년부터 국내 15개소, 해외 4개소 등 점차 지원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베트남 호아빈 소재 흐엉우이 초등학교를, 2021년에는 베트남 호치민시 응우꾸옌 초등학교에 무지개교실을 완공했다.

KB국민카드는 글로벌 가정의 경제적 자립 및 사회문화적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KB국민카드 다문화 한국어학당’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가정 및 탈북 가정 아동,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여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사회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금융교육 지원으로 금융소외계층 해소



KB금융그룹은 2011년 전 계열사가 뜻을 모아 공익법인 ‘KB금융공익재단’을 설립했다. 해당 재단은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 지식을 바탕으로 한 국민들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제·금융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KB스타 경제교실.(사진=KB금융)

경제·금융교육 전문 강사단을 발족하여 초·중·고등학교와 군부대, 문화센터 등의 시설을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초청교육과 경제캠프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교육에 대비하여, KB국민은행 통합사옥 지하에 경제금융교육 체험센터(KB Star*D)를 구축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경제·금융교육도 준비 중이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 경제교실을 통해 저소득, 글로벌 가정 청소년 및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진행하며, ICT(원격영상)기술, 책읽는 버스 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활용해 교육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도서벽지 학생들에게도 균등한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한 해 동안 KB금융그룹의 경제·금융교육 수혜자는 약 12만 6천여 명이며, 2020년 말 기준 누적 수혜자는 157만 명에 이른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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