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1.09.28 09:23:12
경남도는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2022년도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을 2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의 지원대상은 2022년 세코에서 개최 예정인 전시회 및 2023년 개최 예정이면서 개최준비가 필요한 지역산업 전시회이며, 신청자격은 최근 3년 이내 전시회를 직접 주관 혹은 대행한 경험이 있는 국내 전시업체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 지역산업 및 중점육성 전시회, 성장 유망 전시회 등의 개최 지원을 통해 전시회 경쟁력을 육성하는 한편, 전시회 참가기업에는 효과적인 국내외 마케팅 기회를 확대 제공하여 생산파급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도에서는 도내 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전략산업(기계, 항노화, 스마트팩토리 등) 전시회, 지역기업 판로 개척 및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 일반 소비재 전시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전시회 등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금액은 규모에 따라 지역산업 7500만~4억 8천만 원, 중점육성 5천만~3억 3천만 원, 유망전시회는 전시장 및 회의실 임대료 최대 3천만 원 이내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정량평가(서류) 및 정성평가(평가위원회), 성과평가(지원전시회 성과분석 결과) 결과를 합산하여 경상남도마이스산업지원협의회에서 12월 중 최종 선정한다.
공모신청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기후위기 대응, 청년 정책 등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전시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업체나 지역인재들에게는 판로개척 및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 생활 속 환경운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심상철 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모에 많은 전시업체 및 전시회의 지원을 기대하며, 이 사업을 통한 전시회의 신규 발굴 및 육성으로 전시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전시회 개최 지원에 지역산업전시회 개최 3개 및 개최준비 2개, 중점육성전시회 4개, 유망전시회 1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