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21년 추석 명절을 맞아 ‘추석 연휴 대비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대책’은 추석 연휴 재난안전 사고 대비·대응 관리, 특별방역대책 및 응급 진료체계 운영, 감염병 확산 방지, 추석 연휴 대비 화재 안전관리 등 총 14개 분야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오랜기간 지속되어 가운데 고향·친지와 관광지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시설별로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또 가을장마·태풍 등의 기상상황으로 인해 각종 재난안전 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재난 사전대비 특별기간’(9월 9일~17일)을 정해 인명피해우려지역, 침수취약도로,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예방활동에 나선다.
시는 7월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추석 연휴가 추가 확산 촉발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추석 특별방역대책도 마련한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25개소의 대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출입명부 운영 및 발열검사, 휴게공간 폐쇄 여부 등을 점검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해서는 종사자 백신접종 현황, 경매참가자 방역관리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그리고, 전통시장 48개소, 대형판매시설 12개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옹벽 균열 및 지하침하 등 구조물의 위험 여부, 위험안내표지·비상연락망 정비 상태, 안전교육·훈련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한다.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6개소가 운영된다. 21일 추석 당일에는 종합운동장, 문수축구경기장, KTX 울산역 선별진료소 등 3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 추석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안전수칙과 개인 방역수칙준수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이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분야별로 여느 때보다 더 꼼꼼하고 빈틈없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