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9.16 15:13:39
부산시가 최근 산업 추세인 ‘디지털 대전환’의 대책으로 ‘디지털 산업 육성계획 5개년(2022~2026)’을 발표하고 5년간 총 669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16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일 오전 진행했던 ‘17차 비상경제대책회의’ 주제인 디지털 산업 활성화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 부산의 디지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업 육성계획 5개년’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산업 인프라 확충 ▲신(新) 소프트웨어(SW) 산업 선정, 육성 ▲부산 디지털 전문기업 육성, 지원 ▲디지털 융합 창의인재 양성 등이다.
먼저 디지털 산업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디지털 분야 관계 전문기관을 설립·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동남권 분원, ‘동남권 인공지능(AI) 연구소’ 설립,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부산 유치를 적극 추진해 산업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 SW 산업 육성방안은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블록체인’ ‘5G 특화망’ 5개 분야 신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다. 주요사업은 ▲부산 5G 특화망 시범지구 ▲동남권 5G 특화망 기술지원센터 설립 ▲송정 메타버스 서핑 빌리지 조성 ▲그린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 ▲AI 융합형 AI·X 프로젝트 ▲‘META-부산’ 구현 등이다.
부산지역 디지털 전문기업 육성책으로는 ‘부산 ICT 청년창업 허브’와 ‘부산형 디지털 혁신파크’를 조성해 기업 자금 문제 해소를 위한 디지털 기업 자금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또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지원사업, AI 서비스 도입 지원사업 등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 유도사업에 오는 2025년까지 총 2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디지털 융합 핵심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 디지털 혁신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전문 교육기관 유치, 전문강사 양성, 석·박사급 고급인력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취업 연계를 목표로 5년간 총 5000여명의 인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