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에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가 건립된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사업'에 목포중앙병원이 최종 선정돼 장애아동을 위한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는 오는 2024년초 개원을 목표로 총 72억원을 투입해 재활의학과 등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1일 소아입원 병상 20개, 외래환자 30명 이상 기준으로 설치·운영한다.
이와 함께 재활치료,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 가족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 재활의료기관 설립에 따라 집중재활치료 등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영유아기 및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지역 내 치료와 퇴원 이후 재활서비스 연계가 가능하게 됐다.
또 생애주기별 정기 평가를 통해 성장에 따른 기능 저하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로 2차적 기능손실 및 합병증을 예방하는 등 전남 서남권 장애아동은 전문적인 재활의료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으로 장애아동이 생활권에서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중증 장애아동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